3일 아침까지 강추위…다음주엔 평년 수준

3일 최저기온 -14도
서풍 불면서 추위 꺾여

한파가 이어진 2일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겨울 가장 추웠던 날씨가 3일까지 이어진 뒤 풀리겠다. 다음 주부터는 평년 수준의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기 상층 -35도 안팎의 찬 공기는 점차 우리나라를 통과해 나가는 중이다. 이후에는 당분간 북쪽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상층으로 들어올 일이 없을 예정이어서 추위도 그치겠다. 3일부터는 중국에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상대적으로 온난한 서풍이 불어 기온이 오른다.


이에 따라 강추위는 3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3일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 일요일인 4일은 최저기온 -11~1도, 낮 최고기온 1~10도로 다소 기온이 오르겠다.


서풍이 불면서 추위가 풀리겠지만 대기질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밤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청, 전북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주 중반인 7일과 9~10일부터는 전라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는 저기압 경로에 따라 구름대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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