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수석' 구혜선, 이번엔 KAIST 석사 조기 졸업…"다음은 박사?"

사진=배우 구혜선 SNS 캡처

직접 개발한 헤어롤로 ‘2025년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받았던 배우 구혜선이 이번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 과정을 조기 졸업했다.


구혜선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석사 논문이 합격해 조기 졸업을 한다. 따끈한 제본이 도착했다. 다음은 박사(?!). 필승!”이라는 글과 함께 학위복을 입은 사진과 석사학위 논문 제본 표지를 공개했다. 논문 제목은 ‘제5의 벽: 재투사로 형성된 1인 미디어 시대’다.


구혜선은 연예계 활동으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11학번)에 2020년 재입학해 2024년 2월 수석으로 졸업했다. 당시 평점은 4.5점 만점에 4.27점이었다. 같은 해 6월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진학했으며, 이번에 석사 학위를 조기 취득했다.


1984년생인 그는 2002년 CF 모델로 데뷔해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학업과 함께 연구·개발 성과도 이어졌다. 구혜선은 대학원 재학 중 직접 설계한 친환경 헤어롤 ‘쿠롤(KOOROLL)’로 2025년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구혜선 ‘KOOROLL’이 2025년 우수특허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쿠롤’은 기존 헤어롤에서 부피를 키웠던 플라스틱 구조를 과감히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직사각형의 납작한 형태로 제작돼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구부린 뒤 원통형으로 만들 수 있어 휴대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였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공식 론칭됐다.


구혜선은 이달 3일에도 “1년 가까운 인고의 시간을 함께 버텨준 그래비티 샴푸(폴리팩토리) 팀과 이를 지지해주신 이해신 교수님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넘어 연구와 발명으로 성과를 내온 구혜선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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