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13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의 배우자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조력한 국민의힘 내부의 프락치설이 실제인지 강력히 내부 감찰하고 응당한 처분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당무감사실은 이런데 필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내사 중이던 배우자 사건을 무마할 목적으로 경찰 간부 출신인 국민의힘 의원에게 청탁했단 의혹과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당무감사실과 한동훈 전 대표 간 충돌을 동시에 겨냥한 발언이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 동작갑의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이 동네 구의원 법인카드까지 뺏어 쓴 의혹이 있는 김병기의 사퇴를 촉구하고 우리 당내에서 김병기 수사를 무마한 의혹이 불거진 ‘고위 경찰출신 친윤(친윤석열)’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지난주 제출했다”며 “민주당이 어제 김병기를 제명처리하며 또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는데 우리 지도부는 이 사안을 끝까지 추적 징벌케 해 공직사회의 본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히 여권의 비위 행위를 덮어주는 보험까지 들어두며 우리 대여투쟁의 근본을 흐린 자가 있다면 그는 더 이상 국민의힘일 자격이 없다”며 14일 김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에서 당원들과 김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