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x 월드 챔피언 에디션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
이번에 공개된 에디션은 지난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 소속으로 FIA WRC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아홉 번째 챔피언에 등극한 오지에의 업적을 기리는 모델이다. GR 야리스를 기반으로 강렬한 디자인 패키지와 강화된 주행 성능, 그리고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상징하는 전용 요소들을 더해 특별한 가치를 구현했다.
토요타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x 월드 챔피언 에디션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토요타 가주 레이싱 이적 후 2020년과 2021년, 그리고 하이브리드 기술 규정이 안착된 2025년 시즌까지 석권하며 현역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팀 동료인 엘핀 에반스(Elfyn Evans) 경쟁하며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 9x 월드 챔피언 에디션의 외형은 말 그대로 강렬하다. 한정 사양 전용 컬러인 ‘매트 스텔스 그레이(Matte Stealth Gray)’를 기조로 한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와 BBS 제 18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 스포크에는 오지에의 국적인 프랑스 국기(Tricolore) 디테일을 배치해 정체성과 특별함을 강조했다.
토요타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x 월드 챔피언 에디션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
이와 함께 새롭게 설계된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속 주행 시 리어 축의 접지력을 최적화했다. 리어 게이트에는 ‘9x World Champion’ 전용 엠블럼과 전용 그래픽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일반적인 GR 야리스와의 차별점을 선명히 드러낸다.
이어지는 세바스티앙 오지에 9x 월드 챔피언 에디션의 실내 공간 역시 드라이빙 몰입감을 극대화한 전용 사양으로 꾸며졌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랠리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스티어링 휠에는 프랑스 국기 색상의 전용 스티치를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다.
토요타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x 월드 챔피언 에디션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
또한 조수석 대시보드에는 9회 우승 기념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가 부착되었으며, 격렬한 조향 시에도 운전자의 신체를 견고하게 지지하는 전용 스포츠 시트를 탑재했다. 실내 곳곳에는 알칸타라 소재와 정교한 마감 디테일을 더해 한정 모델로서의 소장 가치를 끌어올렸다.
보닛 아래에는 1.6L 직분사 터보 엔진(G16E-GTS)을 탑재해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와 GR-FOUR 구동계가 조합된다. 특히 오지에가 직접 조율에 참여한 ‘SEB 모드’는 후륜에 더 많은 토크를 배분해 날카로운 선회 특성을 강조, 오지에 특유의 주법을 도로 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토요타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x 월드 챔피언 에디션 프로토타입.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
주행 성능 전반을 뒷받침하는 하체 세팅 역시 대폭 보강됐다. 댐핑 로직을 새롭게 다듬어 노면 추종성을 개선했으며, 전용 엔진룸 브레이스 및 하체 보강 구조를 적용해 조향 민첩성과 차체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고부하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동 성능을 제공한다.
‘GR 야리스 세바스티앙 오지에 9x 월드 챔피언 에디션’은 오는 2026년 봄, 일본 및 글로벌 주요 시장에 한정 수량으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