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2 결승을 앞두고 국내 지도 플랫폼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프로그램 화제성을 발판 삼아 시청자의 ‘맛집 탐색’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이다. 단순 검색을 넘어, 출연 셰프 식당과 비밀 맛집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큐레이션 기능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카카오의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은 ‘흑백요리사2’ 종영일인 13일에 맞춰 ‘흑백요리사 즐겨찾기 그룹 공유’ 기능을 공개한다.
이 기능은 프로그램에 등장한 식당들을 하나의 즐겨찾기 그룹으로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개별 식당을 일일이 검색하거나 저장할 필요 없이, 해당 그룹을 구독하는 것만으로 전체 목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은 13일부터 일주일간 ‘흑백요리사 숏컷’ 기능도 운영한다. 앱 홈 화면 검색창 하단에 노출되는 ‘흑백요리사’ 숏컷을 누르면 관련 식당 리스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미 운영 중인 ‘테마지도’에서도 흑백요리사2 식당 모음집을 제공하고 있다. 흑수저·백수저 셰프 식당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릭 한 번으로 모든 식당을 카카오맵에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의 지도 서비스 네이버지도 역시 흑백요리사2 열기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네이버지도는 ‘발견’ 탭을 통해 출연 셰프 식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저장 리스트를 제공 중이다.
이달 5일 공개된 1차 리스트에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이준 셰프를 비롯해 손종원, 레이먼킴 등 30명의 인기 셰프 식당이 담겼다. 오는 18일부터는 시즌2 출연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전체 목록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시즌2 흑수저 식당 모음’ 게시물은 조회수 3만9000회를 넘기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지도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시즌1 출연 셰프인 최현석, 여경래, 임태훈, 박은영 등 10여 명이 추천한 ‘비밀 맛집’ 리스트를 네이버지도 단독으로 공개했다. 셰프들이 실제로 자주 찾는 단골집과 숨은 맛집을 큐레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지도 ‘발견’ 탭에서는 해당 맛집의 메뉴, 주차 정보, 이용자 리뷰 확인은 물론 예약까지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