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미술관, "이지현 관장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

미술관 개관 이래 심도 있는 전시·신진작가 지원 공로

푸르지오홀에서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OCI드림앙상블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OCI홀딩스

OCI미술관은 12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이지현 관장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신년교례회는 박물관·미술관장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소통과 교류를 위해 모이는 업계 주요 신년 행사다. 이 자리에서는 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전국 주요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포상자로 선정된 발전유공 부문 20명, 업무추진유공 부문 8명 등 총 28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


주요 수상자로 김은경 온양민속박물관장과 박춘순 해든뮤지엄 관장은 대통령 표창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뮷즈(MU:DS)' 열풍을 이끈 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박선주 영은미술관장,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에게 수여됐다.


OCI미술관의 이 관장은 박물관·미술관 발전유공 정부포상자로 처음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관장은 2010년 OCI미술관을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관장으로서 한국 현대미술계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심도 있는 전시와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관장은 신진작가지원사업 ‘OCI 영 크리에이티브스’를 통해 젊은 미술가들의 활동 입지 마련 및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여 작가가 제약 없이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과 물리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OCI홀딩스(010060)와 사업회사인 OCI 주식회사가 공동 주최하고 OCI미술관이 주관하는 지방순회전을 통해 군산, 포항, 광양 등 전국 주요 사업장 인근의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수도권 외 지역의 문화향유권 강화에도 노력해왔다.


이 관장은 “그저 재능 있는 신진 작가들과 함께 성장해왔던 14년차 관장인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OCI미술관은 지난 15년간 100여 명의 젊은 작가를 발굴해왔으며 앞으로도 국내 신진 작가들에 대한 후원만큼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OCI미술관은 최근 서도이, 윤정민, 이규상, 이은경, 장승근, 조유정 등 6명의 2026 OCI 영 크리에이티브스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관장은 OCI그룹의 장애인표준사업장인 OCI드림 대표를 겸직하며 외식사업, 문화사업, 플라워사업 등의 분야에서 장애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이 가운데 OCI드림이 2019년부터 음악을 전공하는 장애 청년들의 예술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운영 중인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OCI드림앙상블’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푸르지오홀에서 3번째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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