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2차 특검법 내일 처리…필버 손볼 것"

"국힘, 계엄 사과 뜻 있으면 협조해야"
"尹, 사형 구형 순간 웃음지어…경악"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충남 서산시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열린 충남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6.1.14/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2차 종합특검법(내란·김건희·순직해병)을 15일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충남 서산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2차 종합특검법을 기어코 막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계엄 사과는 결국 거짓 사과였다"며 "내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국회를 희화화하는 필리버스터를 신속하게 손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들이 발의한 법안까지 반대하는 바람에 웃음거리가 된 엉터리 필리버스터를 또 하겠다는 것이냐"라며 "모든 수단이라면 '폭력'이라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계엄에 대해 진정 사과할 뜻이 있다면 2차 종합특검법 처리에 먼저 나서라"라며 "2차 특검으로 내란잔당을 완전히 소탕해야 내란을 종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란 특검팀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데 대해 "30년 전 전두환씨에 대한 구형 이후 헌정 질서를 파괴한 수괴에 대한 법과 원칙의 준엄한 응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경악스러운 것은 사형 구형 순간 웃음 짓는 그 태도였다. 법정을 조롱하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저 오만함이 왜 내란을 저질렀는지 증명한다"며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에게 허용된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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