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동부지검에 파견돼 3개월간 ‘세관 마약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한 백해룡 경정이 경찰로 돌아간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일명 ‘백해룡팀’의 검찰 파견은 이날 종료된다. 대검찰청이 이들에 대한 파견 연장 요청을 하지 않으면서다. 대신 백 경정을 포함한 이들 5명을 대체할 다른 인력의 파견을 경찰에 요청한 상태다.
백 경정은 원 소속인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돌아가 수사가 아닌 치안 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다. 경찰 복귀 이후에도 자신 주도로 팀을 운영하고 싶다는 그의 요구를 경찰청이 별도 검토 없이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경정은 앞서 사건 기록 관리와 수사 지속을 위해 물리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파견이 종료되는 대로 새 수사관 5명의 파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