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켑카 복귀는 PGA 투어에 중요한 의미”

디섐보·람·스미스는 LIV 잔류 선택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에 대해 “PGA 투어에 중요한 의미”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서 열린 스크린 골프 대회 TGL. 우즈는 경기 시작에 앞서 켑카의 복귀에 대해 “팬들은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기를 원했다”며 “켑카도 (LIV와 계약 종료보다) 1년 일찍 PGA 투어에 돌아오고 싶어 했다. 크리스마스부터 올해 초까지 관련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PGA 투어 미래경쟁위원장을 맡고 있다.


PGA 투어 통산 9승의 켑카는 지난달 LIV 골프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PGA 투어 복귀설이 제기됐고 전날 PGA 투어의 ‘복귀 회원 프로그램’을 통해 PGA 투어에 돌아갔다. 다만 그는 오해 페덱스컵 보너스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고, 500만 달러(약 73억 3000만 원)의 자선기금을 낸다. PGA 투어 복귀전은 이달 말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다.


PGA 투어에 따르면 복귀 회원 프로그램은 2026시즌에만 적용되며 올 2월까지 프로그램 조건을 수락한 선수만 복귀할 수 있다. 현재 LIV 골프 소속 선수 가운데 이 프로그램 적용 대상은 켑카 외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다. 하지만 이들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LIV 골프 잔류 의사를 밝혔다.


한편 우즈는 이날 TGL 소속팀인 주피터 링크스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에 앞서 칩샷이나 퍼트 등 연습만 했다. 2024년 7월 디 오픈을 끝으로 공식 대회에는 나오지 못하고 있는 우즈는 최근 허리 수술 이후 재활에만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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