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와 TC본더 공급계약에 5% 넘게 급등 [줍줍 리포트]

SK하이닉스와 갈등도 봉합 해석

한미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042700)의 주가가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용 TC본더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400원(6.00%) 오른 18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7.33%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SK하이닉스와 96억 5000만 원 규모의 HBM 제조용 TC 본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024년 매출의 1.73%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4월 1일까지다.


추가 계약으로 SK하이닉스와 갈등설도 완전히 봉합된 것으로 해석된다. 두 기업의 갈등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5월 HBM 생산 핵심 공정 장비인 TC본더를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에 동시 발주하면서 시작됐다.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TC본더의 핵심기술을 놓고 소송전까지 벌인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에 장비를 발주하자 한미반도체는 반발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에 TC본더 추가 발주나 HBM 공정 장비 발주를 진행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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