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출범 후 새해 수주 릴레이 … "올해 매출 8.7조 목표"

에티오피아 120대·베트남 71대·키르기스스탄 41대 공급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는 4400억…"근원적 경쟁력 강화"

HD건설기계가 수주한 52톤급 현대(HYUNDAI) 굴착기. 사진 제공=HD현대

HD현대(267250)의 건설기계 통합법인인 HD건설기계가 출범 후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HD건설기계는 최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광산 개발 업체들과 총 120대 규모의 대형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급 장비는 디벨론(DEVELON) 36톤급 굴착기 70대와 현대(HYUNDAI) 34톤급 50대로, 에티오피아 금광 채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에티오피아 굴착기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는 등 현지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HD건설기계의 30톤급 중대형 굴착기는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 자원 개발 환경에 적합한 안정성과 내구성, 기동력, 연료 효율을 갖춰 최근 3년간 현지 시장에서 판매량이 매년 2배 이상 증가했다.


HD건설기계는 새해 들어 동남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도 대규모 수주고를 올렸다. HD건설기계는 베트남에 긴급 재난 대비용 20톤급 휠 굴착기 20대와 국가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투입될 20~30톤급 크롤러 굴착기 등 총 71대의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키르기스스탄에는 교통망 및 부동산 건설에 투입될 52톤급 대형 굴착기와 38톤급 중대형 굴착기 등 41대를 공급한다.


한편 HD건설기계는 이날 2026년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 등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HD건설기계의 매출 목표치는 8조 7218억 원, 영업이익은 4396억 원이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중장기 전략의 빠른 실행과 통합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의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며 “건설기계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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