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사진 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건축위원회 심의에 3차원(3D) 전자지도 시스템을 오는 2월부터 시범 도입한다.
고양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정밀 전자지도 기반 심의 운영체계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축심의 시 고정밀 전자지도 플랫폼을 활용해 대상지와 주변 환경을 3D로 시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건축심의는 평면적인 서류와 사진에 의존해 왔으나 앞으로는 심의 도서 사전 배포 단계부터 전자지도와 3D 시각화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경관, 일조, 조망 등 주요 요소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시스템이 주민 민감도가 높은 안건에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심의로 위원 간 인식 차이를 줄이고 대외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새로운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시 자체 플랫폼을 연계해 운영된다. 시는 시범 적용 이후 디지털 기반 심의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3차원 공간정보를 행정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건축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축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