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에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8.98% 뛰어 2006년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빌라 등을 포함한 서울 내 주택의 가격도 7.07% 올라 뉴타운 열풍이 불었던 2008년 9.56% 이후 가장 높았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8.98% 뛰었다.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였던 2018년(8.03%)과 2021년(8.02%)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주간 상승률을 바탕으로 한 수치 8.71%보다도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한 번도 꺾이지 않고 상승하고 있다.
되레 상승세는 재개발 열풍을 타고 빌라로까지 번졌다. 서울의 주택 가격은 지난해 7.07% 올라 2008년 9.56% 이후 가장 높았다. 연립주택의 가격은 5.26% 올랐는데, 이 역시 2008년 13.17% 이후 역대 최고치다. 특히 10·15 대책이 발효된 이후 토지거래허가제로 전세를 낀 아파트 갭 투자가 막히자 수요가 빌라로 몰렸다. 11월과 12월 아파트 가격이 0.81%, 0.87% 오를 때 연립은 0.88%, 0.8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