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에서 LG(003550) AI연구원의 K-엑사원(K-EXAONE)이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2차 단계에 진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K-엑사원이 벤치마크 평가와 전문가 평가·사용자 평가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델 성능과 현장 활용 가능성, 비용 효율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엑사원에서 시작된 혁신은 이제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며 “K-엑사원이 지닌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의 적용 확산과 핵심 인재 육성 등 전방위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1차수 모델은 프런티어급 AI로 도약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성능 고도화 단계를 거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완성형 K-엑사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LG 측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선택과 집중' 전략이 AI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구 회장의 제안으로 설립된 이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AI 선행 기술 연구에 집중해왔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혁신을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