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1일 신년 기자회견…환율·특검 등 입장 밝힐듯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 주제로 진행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1일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을 주제로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청와대 재이전 후 첫 기자회견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이전 후 처음 열리는 기자회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90분간 진행된다.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한다. △민생경제 △외교·안보·국방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질의 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2026년 대도약의 원년을 맞아 대전환을 위한 국정 구상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며 “지난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약속 대련’은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기자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경제 분야와 문화 분야에서는 특별히 청년 전문 유튜버 두 분에게 질문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핵심 그림)은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만들어낼 대전환의 빛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 검찰개혁·2차 종합특검,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힘에서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공천헌금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불안정한 환율과 물가 대책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취임 30일과 취임 100일, 두 차례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는 화상 연결로 풀뿌리 지역언론 기자의 질문을 받았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선 영상으로 독립언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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