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방산 한 번에…KB운용, 정부 전략산업 투자 ETF 출시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
삼성전자 등 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


KB자산운용이 정부가 육성하는 전략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20일 KB자산운용은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가 제시한 ‘ABCDEF 전략산업’을 하나의 ETF로 구성해 정책 모멘텀과 글로벌 구조적 성장 흐름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출범 이후 인공지능(AI)·반도체, 바이오, 콘텐츠·문화, 방산, 에너지, 첨단 제조 등을 국가 중점 육성 산업으로 지정하고 예산·제도·금융 전반에 걸쳐 지원을 확대해 왔다. 해당 산업군은 글로벌 성장 트렌드와 맞물려 중장기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정책 지원 효과까지 더해지며 국내 증시의 핵심 성장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는 각 전략산업 내에서 산업 대표 기업과 정책·수요 변화에 따른 구조적 수혜 기업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액티브 ETF인 만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과 종목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지수 편입·편출이나 기업 이벤트 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AI·반도체 분야에서는 AI 학습과 추론 수요 확대에 따른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에 주목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제도 개선과 산업 클러스터 확산 흐름 속에서 위탁개발생산(CDMO)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삼았다.


콘텐츠·문화 분야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정부의 문화 수출 확대 정책 수혜를, 방산 분야는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국면에서 수출 경쟁력과 밸류체인을 갖춘 국내 방산 산업의 성장을 핵심 투자 요인으로 제시했다. 에너지 분야는 AI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원 전환 흐름에 따른 원전·재생에너지·전력 인프라 관련 기회를, 첨단 제조 분야는 AI·로봇·센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투자 확대에 따른 제조업 경쟁력 회복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준석 KB자산운용 ETF마케팅실장은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는 한국 경제의 중장기 성장축을 이루는 전략산업을 하나의 상품으로 담은 액티브 ETF”라며 “정책 모멘텀과 글로벌 성장 트렌드, 기업 펀더멘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증시의 구조적 재평가 국면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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