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작성 말만하면‘척척’한글 받아쓰기 소프트웨어

목소리를 인식해 받아쓰기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가 나왔다. 이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한글 받아쓰기 소프트웨어인‘바이 보이스1.0’의 후속품으로 음성인식률과 타자 속도의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음성기술 개발업체 보이스텍(대표 강수웅)이 내놓은‘바이보이스2.0’는 분당 최고 1000타 속도로 목소리를 인식해 문서로 작성할 수 있고 이전 제품보다 음성인식률이 12% 정도 높아졌다. 또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웹사이트를 입력해 두면 키보드로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도 목소리로 명령하면 바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음성 웹브라우저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윈도 응용 프로그램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아래아한글·훈민오피스 계열 프로그램에서 음성 명령이 가능토록 지원해 호환성을 극대화했다.

회사측은“2년간 1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인식률·타이핑속도·음성합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개발초점이 맞추었다고”설명했다.
가격은 16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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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기자<popsci@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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