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용 컬러다이아몬드 기술개발

자연상태의 저급 다이아몬드를 고순도ㆍ고선명의 컬러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기술이 국내 업체에 의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일진다이아몬드(대표 김규섭)는 공업용 다이아몬드 생산기술인 초고온ㆍ고압(HPHT: High Pressure High Temperature)을 응용한 보석용 컬러 다이아몬드를 개발했다.

컬러 다이아몬드는 탄소분자의 배열이 불완전한 저급 다이아몬드(일명 코냑 다이아몬드)를 HPHT공법을 이용해 분자 구조를 재배열 최고급 천연 다이아몬드로 재탄생 시킨 것으로‘일명인핸스드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이번에 선보인 보석용 컬러 다이아몬드는 주로 3부에서 1캐럿짜리로 20∼30여종의 다양한 노란색 계열의 제품들이며 앞으로 파랑 분홍 빨강 검정 계열의 신제품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최상급의 보석용 컬러 다이아몬드를 내놓는 것은 일진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이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미국의 GE뿐이다.
한수진기자 <popsci@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