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자사의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2(PS2)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전액 출자해 지난해 12월 한국에 설립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3월말까지 약 1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35만8천원(3만7천엔)으로 책정됐다. 이는 일본 시판가인 2만9천800엔보다 높은 것이다. 소니 관계자들은 PS2 출시와 함께 소프트웨어 타이틀 2개도 판매될 것이라면서 3월말까지 시판 타이틀수를 20개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회사들도 PS2용 소프트웨어를 향후 개발할 계획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