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

기존의 동영상 압축 방식인 MPEG-4보다 최고 50% 정도 압축률이 향상된 국제통신연맹(ITU-T)에서 표준화를 진행 중인 차세대 멀티미디어 동영상 압축 기술이 개발됐다.

SK텔레콤이 무선 멀티미디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큐브웍스와 함께 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H.26L)을 개발한 것.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전보다 요금이 최고 50% 정도 저렴해진다. 예컨대 5분 분량의 뮤직비디오(190Mbyte)를 시청할 경우 기존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 1.5Mbyte로 압축, 약 3,840원의 요금이 부과되지만 H.26L을 적용하면 0.8Mbyte로 압축됨으로써 요금도 2,050원으로 낮아진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우선 cdma2000 1X 또는 동기식 IMT-2000 모뎀을 장착한 개인휴대용단말기(PDA)에 적용해 영화예고편·뮤직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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