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칩으로 여성암 예측

유방암과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3개 여성암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DNA칩이 개발, 상품화 됐다. 제노프라(대표 이성욱 김성천)가 개발한 이 칩은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유전자(BRCA1, BRCA2), 종양억제 유전자(P53), 자궁경부암관련 유전자(인간파필로마바이러스L1)등 4개 유전자에서 한국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돌연변이 부위 79개와 정상 유전자조각 등 총 178개 유전자조각을 유리 슬라이드에 붙여 놓은 것이다.

이 칩은 유방암과 난소암은 혈액,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조직에서 DNA를 추출해 칩에 반응시킨 뒤 나타나는 형광형태에 따라 발병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약 4시간 뒤에 반응양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고위험(암에 걸렸거나 수년 내 발병 위험)과 저위험(정상)으로 판별하게 된다. 자궁경부 조직을 시료로 사용하면 한 번에 세 가지 암 전부에 대해 발병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혈액을 이용하면 2가지 암을 한번의 시험으로 알 수 있다.

제노프라 측은“지금까지는 유전자를 증폭한 뒤 염기서열을 일일이 확인ㆍ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새로 개발한 칩은 기존방법 보다 훨씬 간편하고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