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에 큰 타이어가 달려 있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즉, 타이어와 도로가 접하는 면적이 넓을수록 제동력과 핸들링이 개선되기 때문.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에서는 일부 차종에만 적용되었던 이러한 접근 방법을 모든 차종의 타이어에 적용시키려 하고 있다.
아이디어의 핵심은 놀랍게도 서스펜션 시스템에 있다. 이 설계 사양을 보면 코너 주행시 차체의 중량이 바깥쪽으로 쏠릴 때 모터사이클이 옆으로 기울어지는 것처럼 타이어들이 코너 안쪽으로 기울어지도록 하는 특이한 연결 장치가 포함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독립적인 크레이들을 이용, 바퀴들이 아래위로 움직이도록 하는 서스펜션 암을 지지하도록 한다. 각 크레이들은 네 개의 수직 연결 장치를 가진 섀시에 부착되어 있어서 회전시에 안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되어 있다. 미쉐린에서는 이렇게 하면 급커브를 돌 때도 지면과 타이어와의 접지면이 충분히 확보되어서 제동력이 최적화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서스펜션은 현재 개발중에 있다. 양산 시기는 미정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