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병에 미세하게 적힌 투약 안내문을 읽기가 힘들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었을 것이다. 이제 '스크립 토크'를 이용하면 이런 문제도 끝. '스트립 토크'는 마이크로칩이 내장되어 약병의 내용을 읽어 주는 휴대용 전자 장치이다. 마이크로칩에는 약품의 이름부터 남아 있는 약의 수량까지의 정보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이 장치로 약병 앞쪽을 스캔하면 눈으로 알아보기 힘든 내용들을 음성으로 들려 준다. 약병에 붙이는 이런 레이블은 한 장당 1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들고 '스트립 토크'는 250달러이다. 이 시스템은 올해 말쯤에 대형 약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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