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르디어(ATV와 제트 스키를 제작하는 몬트리올 주재 기업)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이 25년 후의 통근용 교통수단으로 구상한 컨셉. 수소 연료 전지로 작동되며 자이로스코프로 균형을 잡는 이 ‘엠브리오 어드벤스드 컨셉’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세그웨이’와 비교해도 미래 지향적인 면에서 손색이 없다.
엠브리오는 정지해 있는 중 바로 서기 위해서 바퀴 달린 ‘랜딩 기어’에 의지한다. 랜딩 기어가 다시 들어가면 시속 20km 이상의 속도로 달려 바퀴 하나로 쾌적한 주행을 느낄 수 있는 속도감을 제공한다. 엠브리오는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발명가의 이상을 실현시킬 꿈을 가진 산업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엠브리오(‘태아‘를 뜻하는 embryo와 동음이의어)가 제 모습을 갖추고 상용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