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가지 감정표현… 실생활용 홈로봇

로봇 전문 벤처기업인 유진로보틱스가 실생활용 홈로봇 ‘아이로비’를 개발해 4월부터 판매한다. 그동안 일본, 미국 등 해외 로봇 선진국에서 몇 가지의 완구 로봇이 개발돼 시판되고 있지만 실생활용 홈로봇으로는 세계 처음이다. 이 제품은 첨단 로봇기술과 e러닝 기술이 접목된 인터넷 기반 실생활용 로봇으로, RF(무선주파수), 영상처리시스템, 각종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장애물을 피할 수 있고,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상태를 감지해 스스로 충전장치를 찾아 이동하여 충전할 수 있으며, 음성합성과 음성인식 기능, 다양한 제스처 및 40여 가지의 감정 표현도 가능하다.

또한 이 로봇은 내장 카메라와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 외부 PC에서 집안의 현관문이나 가스밸브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외출시 방범모드로 설정하면 인체감지센서를 이용해 방문자 확인시 자동으로 연속사진을 찍어 서버에 저장하며 긴급 이메일을 전송해 집안 방문자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솔교육과 제휴, 로봇이 다양한 율동과 함께 한글·영어 동요를 부르며, 로봇의 몸 동작을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창작율동 기능, 머리에 부착된 30만 화소대의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어 앨범으로 만들 수 있는 사진 찍기 기능이 있다. 가격은 400만원대.
www.yujinrob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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