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을 타고 날아보자

- 부서: 뭘 만들었다고?!
- 연구원: 제프 와이즈
- 기술: 한 다발의 풍선묶음
- 비용: 한 번 비행하는 데 2,000달러
- 시간: 두 시간 비행을 위한 두 시간의 준비 시간

존 니노미야는 정기적으로 기구를 타고 비행을 한다. 간단하지만 무서운 것이다. 겨우 풍선 한 다발을 타고 날기 때문이다.

여덟 살 때 ‘내 몸이 하늘로 떠오르려면 풍선이 몇 개나 있어야 하지?’ 하고 궁금하게 생각한 적이 있는가? 존 니노미야가 그 해답을 알고 있다. 그는 서른두 번이나 하늘을 날았으며 40~120여개의 헬륨 풍선 묶음에 매달려 2만1,400피트까지 올라간 적도 있다.

열렬한 풍선비행광 니노미야는 1997년 소년 시절의 꿈을 이루기 위해 풍선 비행의 개척자인 돈 피카드와 함께 직접 만든 일곱 개의 헬륨 풍선 묶음으로 비행을 시도했다. 장비는 작동했지만 부력 조절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후에 니노미야는 가벼울 뿐 아니라 불기도 쉽고, 자연분해되는 라텍스 재질의 작은 풍선으로 바꾸었다. 지름이 4~7피트 정도 되는 다양한 크기의 풍선은 각각 10파운드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니노미야는 비행을 할 때 마다 필요에 따라 풍선의 크기를 다르게 구성했다.

큰 풍선을 쓰면 헬륨을 채우기가 쉽지만 하강할 때는 풍선을 하나씩 터뜨리는 방법 밖에 없으므로 작은 풍선을 여러 개 쓰는 것이 조절하기가 더 편했다. 그는 한 번에 약 두 시간씩 1년에 10회 정도 비행을 한다. 약 2,000 달러의 비용이 있으면 날 수 있다.

보기에는 간단하지만 직접 하늘을 나는 것은 금물이다. 이 기구의 방향 조절은 매우 힘들다. 니노미야는 풍선을 터뜨리거나 밸러스트를 던져서 가려는 방향의 기류를 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이용할 뿐이다. 그리고 사용할 일이 전혀 없길 바라긴 하지만 낙하산도 착용한다.

▲ 5가지 정보...
RSS로 추적이 가능한지 몰랐던 것들. RSS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popsci.com/h20을 방문하라.

물품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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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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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편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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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자신이 다니는 회사, 좋아하는 스포츠 팀, 심지어는 자신의 이름이 PubSub(pubsub.com)를 통해 웹의 어느 곳에서나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900만 개가 넘는 뉴스와 블로그 사이트를 볼 수 있으며 자신이 지정한 키워드가 나타날 때 이를 알려주는 RSS 피드를 만들 수 있다.




▲ 하늘을 비행하는 풍선 만들기
니노미야는 자칭 'States of Enlightenment'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0~15년 동안 50여개 주에서 풍선 다발로 하늘을 날 예정이다. 올 여름에는 다음 지역에서 그가 비행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7월 1일 애쉬랜드 벌룬페스티벌(Ashland BalloonFest), 애쉬랜드, 오하이오주
7월 23일 펀 페스트 벌룬 랠리(Fun Fest Balloon Rally), 킹스포트, 테네시주
8월 5 6일 북미 벌룬 협회 전국 대회(North American Balloon Association Nationals), 베이튼 루즈, 루이지애나주
8월 12 14일 썸머페스트 핫에어 벌룬 쇼(Summerfest Hot-Air Balloon Extravaganza), 폰티악, 일리노이주
8월 19일 오그덴 밸리 벌룬 페스티벌(Ogden Valley Balloon Festival), 에덴, 유타주
8월 26일 플래그 시티 벌룬 페스티벌(Flag City Balloon Fest), 핀들레이,

몸무게가 180파운드인 니노미야와 180파운드의 밸러스트 그리고 120파운드의 장비를 하늘로 띄워 올리려면 40~120개의 풍선에 든 총 8,000 입방 피트의 헬륨이 필요하다. 풍선에 공기를 주입하고 비행 준비를 하려면 15~20여명의 자원 봉사자가 필요하다.

각 풍선의 꼭지는 마스킹 테이프로 싸고 고리 형태로 만들어 케이블 정리 끈으로 막았다.
홈 디포에서 구입한 꼬임형 36번 나일론은 고리에 매듭 형태로 묶었다.

니노미야는 기본적인 패러글라이딩 하네스와 비상용 낙하산을 착용한다.

8개 이상의 16파운드짜리 카멜백 형태의 물주머니는 두꺼운 직물 스트랩에 부착돼 밸러스트 역할을 한다. 직물 스트랩은 무게를 지탱하는 두 개의 주 카라비너에 연결한다. 위로 올라가려면 물을 빼내면 된다. 밸러스트를 많이 달면 조작이 더 쉬워지겠지만 그러려면 풍선이 더 많이 필요하다.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네 개의 카라비너를 세트로 해서 풍선을 묶고 이를 낙하산 하네스에 연결된 직물 스트랩으로 조인다. 풍선 다발은 세 개의 계층으로 구성된다. 제일 위의 네 개는 15피트짜리 도관에, 중간의 네 개는 짧은 도관에, 나머지 풍선 묶음은 하네스에 직접 연결한다.

▲ 정부 조달: PropertyRoom.com
propertyroom.com에선 경찰이 압수한 도난 물품을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경매 사이트는 전국의 경찰서에서 나오는 양말에서 부동산까지 모든 것을 경매에 올리고 있다.
eBay와는 달리 입찰이 끝날 때까지 경매가 진행되므로 좋은 상품의 경우 Amazon.com이나 eBay에서 경매되고 있는 상품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대량 구매자 또는 예비 부품 구매자에게는 할인이 적용된다. 'Items Under $5(5달러 이하 전용)' 페이지에는 최근 '4대의 VCR, 부품만' 상품이 1달러에 나온 바 있다. 이런 작은 경매 건들은 테스트도 하지 않으며 환불 불가를 조건으로 판매한다. 하지만 휴대폰과 호출기로 가득 찬 25파운드 무게의 상자(최종 낙찰 가격: 352달러+배송료)를 낙찰 받으면 그 중 몇 대 정도는 제대로 작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의심스러운 주장들
과학을 표방하는 제품을 테스트하고 나서


- 주장: “위험한 짐승이 일으키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최고의 제품. 파장 변이 조절로 반향을 결합함. 노면에서 벗어나면서 가상 음파 효과를 만들어 냄.”

- 실제: 뉴욕 허드슨 하이랜드는 사슴이 창궐하는 곳이다. 우리 집사람도 최근 자신의 포르쉐를 타고 그 많은 무리 중 한 마리를 줄이는 데 한 몫 했다. 그러나 차체를 수리하는 데만 거의 5,000 달러가 들었다. 그래서 차체 밑에 장착하는 것으로, 가격은 60달러이며 브라켓, 플러그 그리고 '음파 발생기'가 들어 있어 고음을 통해 '극도로 예민한' 사슴을 멀리 쫓아버린다는 호넷 V-120을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이 새로운 무기를 설치하는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도로변을 지나치며 안심하고 있는 사슴 몇 마리를 발견했다. 호넷의 스위치를 누르면서 나는 “이거 한 번 맛 좀 봐라, 이 밤비야” 하고 생각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머리를 치켜 올리거나, 꼬리를 말거나 심지어는 귀 조차도 쫑긋하지 않았다. 호넷이 만들어 내는 소리 대신 그냥 짐승들을 직접 쫓아 버리는 게 낫겠다.

- 배운 점: 수의사, 자동차 수리공, 고속도로 순찰 대원 등 전문가들이 하는 말을 들어야 한다. 아무리 조심해도 사슴이 달리는 차 앞으로 뛰어드는 건 막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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