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내부 트랜스미션으로 강력한 성능을 얻는다.
무엇이든지 밟고 지나갈 수 있다는 산악자전거의 발달사에 있어서, 영원히 풀리지 않던 기술적인 숙제는 바로 리어 딜레일러(체인을 선택된 스프라킷으로 이동시키고 체인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체인을 정렬시키는 역할을 한다)였다. 리어 딜레일러는 평행사변형 모양으로 뒤쪽 톱니바퀴가 진흙으로 움직이지 않거나 돌 때문에 구부러졌을 때 체인을 위 아래로 움직여 준다.
이번에 GT(gtbicycles.com) 사에서는 5,000달러짜리 IT-1 자전거를 선보이면서 이 리어 딜레일러를 과감히 없앴다. 8단 내부 트랜스미션 방식을 사용해, 기어를 바꾸는 임무를 자전거 프레임 내부의 안전한 장소로 옮겨놓은 것이다. 내부 기어의 뒤 허브를 사용해 이를 자전거 가운데로 옮김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무게 중심과 강력한 뒷바퀴를 만들어 내었다.
동작 원리
IT-1 자전거 디자인의 핵심은 시마노사의 새로운 넥서스 8 허브이다[A]. 페달을 밟으면 자전거 오른 쪽의 체인이 [B] 허브의 축을 돌리면서 내부 기어가 맞물려 돌아간다(보통 하듯이 핸들바에서 위치를 바꾸면, 허브에 연결된 케이블의 길이를 길거나 짧게 조절할 수 있다). 축[C]의 왼쪽에 있는 톱니바퀴가 뒷바퀴를 움직이는 두 번째 체인을 돌린다. 허브의 내부 기어링이 이 체인의 속도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