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에 탑승해 외계인들과 대화를 나눈 사람
모스크바의 한 시민이 외계인과 텔레파시를 통해 대화 나눠
1989년 몹시추운 11월 2일 밤 올레그 키르자코프 씨와 니콜라이 바란치코프 씨는 모스코바시 근처 아르크한젤스크 역 부근으로 공휴일 이전에 배송업무를 모두 끝내려고 서둘러 며칠간 트럭을 교대로 몰며 달렸다.
달리던 전방 도로가에 보수공사 때문에 도로가 폐쇄된 것을 발견하고 숲을 통과하는 비포장 길로 우회하여 달리던 중 이상한 큰 물체가 길을 막고 있어 잠시 트럭을 세웠다.
처음에는 문제의 물체가 보수공사에 쓰는 중장비 인줄 알았던 그들은 트럭 헤드라이트가 물체 표면을 비추자 보통 쇠와 다르게 이상하게 반짝이는 것을 확인했다. 그 순간 트럭의 시동은 갑자기 꺼졌지만 헤드라이트는 보조 배터리가 작동되는지 여전히 켜 있었다.
트럭 근처에 있던 기이한 물체가 두렵고 이상했지만 확인하려고 용기를 내 트럭에서 내린 올레그는 육중한 돔 형상의 물체에 다가서자 주변 공기의 세찬 저항 때문에 더 이상 걸을 수 없었다.
다른 방향에서 물체를 향해 다시 걸어간 그는 똑같은 공기 저항을 받았는데 약 10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해 이를 유심히 살펴보니 그것이 다름아닌 지름 30~40미터 가량의 디스크형 철제 구조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거대한 물체가 늦은 밤에 왜 숲 속에 있는지 의아해 한 올레그는 혹시 괴 물체의 소유자가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궁금해했다.
순간 올레그의 머리 앞 약 1m 떨어진 허공에는 정사각형으로 줄이 그어지며 ‘불을 주세요’ 라는 문구가 저절로 쓰여지기 시작했다.
당시 무언가 이상해 니콜라이가 앉아있던 트럭을 돌아다 본 올레그는 문제의 홀로그램이 트럭 앞에 생성되는 것을 보았다.
괴 홀로그램은 머리를 어디로 돌려도 계속 머리 앞에 생성됐다. 트럭으로 돌아가 성냥을 넣어둔 트렁크 문을 열려던 그는 몸에 힘이 급속도로 떨어져 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문을 열 수 있었다.
성냥과 부동액으로 사용하는 알콜을 갖고 서있던 지점으로 돌아와 나뭇잎을 모으고 불을 붙인 그는 디스크형 구조물이 열리며 긴 통로가 생성되는 것을 봤다.
잠시후 우주선을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자 몸이 다시 움직여 우주선으로 가까이 접근한 그는 우주선 표면에 지름 30cm 가량의 창문이 여러개 있는 것을 보았다.
감자 자루처럼 생긴 외계인이 나온 통로로 안을 들여다보려고 한 그는 통로 문틀을 붙들고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려고 하다 홀로그램이 생성되며 아무런 걱정을 하지 말고 들어오라는 문구가 생성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우주선 안으로 들어갔다.
통로를 통해 걷다가 우주선 안에 있던 거실 같은 공간으로 들어간 그는 그곳에 모습이 비슷한 외계인들이 5명 더 있는 것을 보고 여러가지 질문을 생각했다. 질문들은 눈앞에 있는 홀로그램 스크린에 2차원과 3차원으로 바로 생성됐다.
그 후 조종실을 가본 그는 안에 다채색의 계기판과 여러개의 스크린들이 있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
외계인들에게 누구고 어디서 왔냐고 물어본 그는 방안에 큰 홀로그램이 생성되며 외계인들이 우주의 한 지점을 가리키며 그곳에서 왔다고 답하는 것을 들었고 그 다음 질문부터는 텔레파시로 직접 전해받기 시작했다.
우주선이 무슨 종류의 우주선이고 어떻게 비행하냐고 물은 올레그는 외계인들로 부터 우주선은 정찰용 우주선이고 전자기장을 통해 비행한다는 대답을 들었고 외계인들은 지구를 오래전부터 연구해왔다고 텔레파시를 전달했다.
그 후 외계인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우주선에서 걸어나온 올레그는 우주선밖에 니콜라이가 놀란채 트럭에 계속 앉아있는 것을 보고 트럭으로 갔다. 우주선은 표면이 회전하며 조명이 밝아지다 거대한 빛 덩어리가 된 뒤 아무런 소음 없이 오른쪽 하늘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다시 시동이 걸린 트럭에 올라탄 올레그는 운전 페달을 밟거나 기어를 작동할 수 없어 니콜라이에게 운전해달라고 부탁하고 모스코바까지 갔다.
모스코바에 도착한 후 자신들의 체험담을 경찰에 알린 올레그와 니콜라이는 관계부서에서 나온 직원들에게 조사받고 귀가했다.
그들의 이 같은 체험담은 러시아 국립보안학교 교수 밸레리 우바로프 박사가 2004년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