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토바이들은 속도를 내면 차체가 불안정해지는 기술력 낮은 기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속도를 제쳐두고 오토바이로 할 수 있는 게 과연 뭐가 남아 있을까. 그래서 컨페더레이트 모터 컴퍼니(confederate.com)는 오토바이에서 교체가 가능한 모든 금속 부품들을 가벼운 탄소섬유재질로 바꿔버렸다.
또한 산업디자인 회사 포라시스를 고용해 새로운 부품들을 제작, 불과 170킬로그램 중량의 오토바이 B91 래이쓰를 제작해 낸 것이다. 보면 알겠지만 여기서는 흔히 오토바이의 멋진 프레임을 망치는 연료통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연료는 엔진 아래 몰드 성형된 탄소섬유 재질의 탱크통 안에 들어있다. 오토바이의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서이다. 핸들에서 리어 쇼크로 이어지는 둥근 아치 형태의 중앙 백본 프레임 역시 탄소섬유로 되어 있고 가운데 속이 비어있어 연료 보관함의 역할도 한다.
BMW 스트리트가드 2 자켓
평범한 검정색 자켓으로 보이지만 실은 적외선 스펙트럼에서는 빛이 나며 반사되는 염색료를 사용한 제품. 일사광의 80%을 반사시켜 화창한 날에도 재킷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시켜준다. 725달러; bmw-riders-gear.com
논라이더 엔지니어링 베이포
가속도계와 휠로테이션(wheel-rotation) 센서를 사용해, 랩타임, 거리, 마력, 토르크, 목표 rpm을 표시해주는 계측기. 시리얼 포트나 USB를 통해 데이터를 PC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80달러;veypor.com
톰톰 라이더 네비게이션 시스템
최초의 블루투스 오토바이 GPS 시스템. 빛 반사 차단을 위해 표면코팅 처리된 터치스크린은 장갑을 낀 손으로 만져도 문제없이 기능하다. 헤드셋을 사용하면 방향을 안내받을 수 있다.
1,000달러; tomtom.com
쇼크스포트 헬멧 센서
헬멧에 장착된 쇼크 스포트(무게 700그램)가 오토바이 속도 증가를 감지, 헬멧이 견디는 충격의 양을 모니터한다. 만약 위험 수준에 이를 경우 표시기가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경고를 나타낸다.
25달러; shok-spotr.com
데인스 에어스트림 코스 블루투스 헬멧
방음 처리된 합성 외피 속에 이어플러그와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다. 블루투스 휴대폰과 연결할 수도 있으며, 같은 제품을 착용한 다른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650달러; dainese.com
카르도 스칼라라이더 블루투스 헤드셋
사용 중인 오토바이 헬멧이 평범하긴 해도 제일 아끼는 거라 버리고 싶지 않다면 이 헤드셋은 어떨까, 바람에 강한 마이크와 FM 라디오가 달려있다. 손잡이에 달린 리모컨이나 음성 명령을 통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속도 및 주변 소음에 따라 자동으로 볼륨이 조절된다.
219달러; cardowireless.com
테크닉 스피드스타 부츠
캥거루 가죽 부츠 외피는 소가죽보다 마찰 저항력이 무게의 1/3쯤 더 강하다. 또한 다리를 보다 안전하게 감싸기 위해 스키 부츠처럼 종아리를 둘러 조이게끔 되어 있다. 몰드 성형된 나일론 뒤꿈치 받침/정강이판, 그리고 카본/케블라 내부 보호대가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400달러; teknicgea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