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납과 비소의 함유 수준은 일반 음수보다 높이지만 이는 일반적인 거센 폭풍 후에 거리에 흐르는 빗물 수준이라고 한다.
안심이라고? 과연 그럴까. 국립자원보호회의로 대표되는 몇몇 환경 단체에서는 그들만의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은 보고서에서 뉴올리언즈에는 비소와 DDT를 포함한 독소들이 여전히 다량 잔존해 있어 이들이 깨끗해질 때까지 어린이들을 데리고 도시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미국연방환경청에서는 홍수물에 침전된 물체를 만질 때는 반드시 보호용 장갑을 착용하라고까지 권하고 있다.
정밀 분석후 45억년전 태양계 기원연구 단서 제공
지구가 탄생할 무렵에 형성된 행성들의 성분을 규명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우주 탐사선 ‘스타더스트’호의 우주먼지 표본 캡슐이 7년 만인 지난달 15일 지구로 돌아왔다.
인간이 만든 우주왕복 물체 가운데 최고속인 시속 4만6천여㎞로 항해한 무게 46㎏의 이 캡슐은 지난 99년 발사후 7년만에 미국 유타주 사막에 안착했다.
스타더스트호는 지난 2004년 1월 지구에서 3억8천만㎞ 떨어진 혜성 와일드2에 240㎞까지 접근해 우주먼지를 채취한 것으로 보이며, ‘에어로젤’로 불리는 저밀도 물질로 채워진 채취기는 채취작업 후 캡슐 형태로 바뀌어 밀봉됐다.
과학자들은 캡슐을 정밀 분석할 경우 약 45억년전 태양계의 기원 연구에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