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 이론이 뭡니까?

상대성이론은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이론이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의식의 바탕에 깔린 개념들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3+1차원이라 하며, 3차원의 공간과 1차원의 시간이 구분되된 상태로 섞여져서 이루어진 것이 보통 인식하고 있는 현실세계이다.

아인슈타인은 3+1차원의 세계를 완벽한 4차원의 세계로 바꿔서 표현했다. 즉, 시간과 공간은 하나로 섞여있고 구분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간에 몇 가지 상수를 곱해두면(ic) 시간과 관련된 차원이 공간과 관련된 차원과 완벽하게 호완가능하게 된다.
이런 세상이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이 변화되어야만 상대성이론이 우리의 의식세계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게 된다.
이런 세상에서는 상대적으로 움직이는 물체들의 모습이나 작용들이 다르게 표현되어집니다.
절대 기준을 설정한 상태에서 상대속도를 파악하던 것을 버리고, 실제 관찰자마다 변화하는 기준을 적용하여 상대속도를 파악하게 됐다.
상대성이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빛인데, 우리가 관찰을 하고 파악하는데 매개역할을 하는 것이 빛이기 때문이다.

빛에 의해 다른 물체의 속도도 관측할 수 있게 되고, 빛에 의해서 다른 물체의 길이도 측정할 수 있게 되고, 빛에 의해서 시간의 경과 또한 측정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이 빛이란 것도 일정한 속도를 지녔고 공간을 지나는데 일정한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 몇 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 상대성이론을 설명하는 대부분의 책들에서 길이 변환공식, 시간 변환공식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것이 이런 빛에 대한 개념의 변화를 깔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상대성이론은 3+1차원을 4차원으로 변화시켜 파악하고, 빛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설정해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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