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왕초보 운전자도 여유만만하게 평행주차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가 나왔다고 CBS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도요타가 개발한 친환경 하이브리드차용 자동 주차장치는 `주차보조(parking assist)라는 이름의 옵션으로 현재 영국에서 팔리고 있다.
운전자가 주차공간을 약간 지나 후진기어로 바꾸기만 하면 뒷범퍼에 장착된 카메라가 계기판에 주차공간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계기판에 나타난 녹색 상자는 주차 장소를 지정하고 노란 지시표시는 차가 어느방향으로 움직일지를 나타낸다.
평행주차 단추를 누르면 그 다음부터는 컴퓨터가 알아서 운전대를 어느 쪽으로 얼마만큼 틀어야 할 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손을 놓고 브레이크 페달로 속도만 조절하면 된다.
차가 간신히 들어갈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컴퓨터는 차를 깔끔하게 주차시킨 뒤 ‘주차보조 완료’란 합성음 신호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