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조류로 무한에너지 생산

역사속의 파퓰러사이언스 1980년 9월호

거대한 심해 터빈을 설치해 해류에 잠재해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포획한다. 30층짜리 6,000톤 무게의 덕트 터빈이 해저에 건설될 계획이라고 기사는 쓰고 있다.

“두개의 회전날개가 거대한 조류를 따라 천천히 회전하면서 전기 발전기를 구동시킨다.”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항공쪾에너지 기업인 에어로바이런먼트 사에서 설계한 이 대형 터빈은 약 2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비록 이 프로젝트는 청사진에 그친 채 실행으로 옮겨지진 못했으나 이미 포르투갈 해안에서는 해양 발전기로 전력을 생산해 내고 있으며 뉴욕시의 이스트 리버에도 새로운 설계 작업들이 현재 진행 중이다.

● 오븐이 아닙니다

위의 사진은 오븐이 아니라 “전자 메일” 시스템, 좀더 정확히 말하면 기능이 강화된 팩스 기계이다. 3M에서 나온 9600이란 이름의 이 기계는 혼잡한 전화선에서 벗어나 위성을 사용함으로써 메시지의 전자 복사본을 “수일이 아닌 단 수초만에” 지붕에 장착된 접시안테나로 전송할 수 있다고 기사는 쓰고 있다.

● 레이더로 금성의 지도를 그리다

나사에서 쏘아올린 레이더 장착 인공위성에서 보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 별인 금성에 111,252미터 높이의 봉우리가 있음이 드러났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보다 훨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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