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화성으로 간다. 아직 우주선은 준비되지 않았고 앞으로 2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지만 부시 대통령의 예산지원을 받고 있는 NASA의 추진의지는 확고하다.
화성여행이 시작될 때 노스다코타 대학교는 최초 화성우주비행사가 자신들이 제작한 벌(bumblebee)모양의 가압 신형 우주복(무게 58kg)을 입고 승강대를 내려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NASA 우주복은 수십 년이 되었고 135kg에 무중력 우주복이라 화성의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다. 화성의 저중력으로 인해 우주복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노스다코타 우주복은 더욱 가볍고 움직임이 편하면서도 가혹한 환경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한다.
이 스타일이 맘에 안 든다고? 벌 우주복이 유일한 우주복이 아니다. MIT의 슬림형 디자인에서 Hamilton Sundstrand의 전통스타일에 이르기까지 NASA의 새로운 우주복을 심사해보았다.
예산맞춤형
명칭 NDX-1 Extravehicular Space Suit
디자이너 노스다코타 대학교
무게 58kg; 화성에서는 22kg으로 느껴짐
소재 켈바(Kevlar)류 폴리머, 몸통은 탄소섬유 및 켈바
성능 가격이 저렴(NASA의 보조금 100,000달러를 지원받아 대학내에서 제작)하고 활동성이 좋다. 다른 가압 우주복과는 달리 관절처럼 구부러지는 나일론 밴드가 달려있다. 하이킹이나 드라이빙에 안성맞춤.
신발 나일론, 실리콘 부츠
출시? 2009년
전통 스타일
명칭 Mars Concept Suit
디자이너 Hamilton Sundstrand
무게 67kg; 화성에서는25kg.
소재 에어로젤 및 우레탄 코팅 나일론, 몸통은 그래파이트 및 탄소섬유
성능 Hamilton이 개발하였고 현재의
우주복 부피의 절반 정도이며 가스가압 우주복으로 사고
발생시를 위한 생명유지 및 환경 시스템을 사용한다.
신발 가압 하이킹 부츠
출시? 2018년
스포티
명칭 BioSuit
디자이너 MIT
무게 42kg; 화성에서는 16kg
소재 나일론 스판덱스와 형상기억 폴리머 및 합금, 몸통은 경화 폴리머
성능 팔다리의 움직임을 지원하고 에너지를 보존하는 인공근육 섬유 덕분에 우수한 민첩성을 제공한다. 부피가 큰 가스층 대신에 신체 표면에 직접 압력을 가한다.
신발 폴리머 및 젤 부츠
출시? 2011년
미래의 헤드라인
2015 충돌방지 자동차 개발
Joachim Tandler, 지멘스 자동차엔지니어, 독일 바이젠베르크
아무리 모범 운전자라도 사고는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자동차메이커들이 충돌이 임박했을 때 순간적으로 모양을 변경할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한 이유다.
내장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가 위험요소(난폭한 운전자, 무단횡단 보행자, 부주의한 야생동물)를 탐지한다. 자동차 컴퓨터는 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확한 충돌위험을 계산한다.
사고 위험에 놓이게 되면 다가오는 물체의 속도를 계산해 자동차의 어느 부분과 충돌할 것인지를 예측한다. 그런 다음 자동차 전체에 산재해 있는 형상기억합금에 전하를 보내 프레임과 도어 사이와 같이 취약한 부분을 금속이 강화하도록 만든다.
충돌이 발생하면 이 합금은 충격력을 흡수하여 자동차가 손상되거나 운전자가 다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