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수단 - 첨단 비행기·기차·자동차

미래의 안전한 여행은 즉각적이면서도 한결같은 커뮤니케이션과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가동되는 자동 감시 시스템에 의해 구현된다.

스마트 센서는 폭탄테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버스의 엔진을 무선으로 감시하게 된다. 독극물 탐지기는 향후 기차와 지하철 내의 대기 중 독성 물질을 탐지하여 승객들이 위험에 처하기 이전에 관계 당국에 경보를 보내게 된다. 자동 무선 레이더는 수하물이 테러리스트 등 위험 인물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도록 위치를 계속 추적하게 된다.

기내 객실에도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여 수상한 사람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상 통제소에 전송하게 된다. 달리 말하면, 어디를 가든 국토안보부에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 된다는 뜻이다.

수하물 폭탄 탐지 장치가 폭발물 유무를 확인하는 동안 무선 태그가 수하물에 부착되어 해당 수하물의 소재를 계속 추적하게 된다.
이 태그 장치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맥캐런 국제공항에 이미 상용화되고 있다.

퍼핑 머신 26개 공항에 설치된 이 새로운 탑승자 확인 장치는 공기를 내뿜어 탑승자의 옷에 붙어있는 작은 미립자를 채취, 단 몇 초 만에 질산염 기반의 폭발물을 탐지해낸다.

버스 엔진에 부착된 센서가 폭발물이 작동하기 훨씬 이전에 문제 발생 신호를 감지한다. 현재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현장 실험이 진행 중이다.

지하철 중앙 지휘소와 광케이블로 연결된 탐지기가 치명적 독성물질이 분사될 경우, 이를 탐지해낸다. 워싱턴 D.C.에서 시스템을 시험가동중이다.

화물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일명 ‘핵세차(nuclear car wash)’는 화물 컨테이너에서 방출될지도 모르는 감마선을 중성자 빔을 이용하여 탐지해낸다.

래디컬 레이더 (Radical Radar) 현재 방산업체 레이시온 (Raytheon)에 의해 가동되고 있는 이 레이더망은 비행기 납치 위치에서부터 수상한 탑승객 영상에 이르기까지 각종 데이터를 비행기 조종사를 비롯하여 미국 모든 지역의 안보 관계자들에게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 월 (Smart Walls) 앞으로 공항은 울타리 센서, 움직임 감지 장치, 감시 카메라 등 전자보안장치에 둘러싸이게 될 것이다. 레이시온사는 2008년, 뉴욕에 있는 4대 주요 공항에 이런 장비들을 설치할 예정이다.

레이저 가드 (Laser Guard) 제트기의 동체 위에 설치된 적외선 레이저가 열감지 미사일을 탐지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767기 한 대를 이용하여 현재 실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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