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 즐거운 최첨단 등산장비

새로운 아웃도어 용품을 사용하면 산행 내내 쾌적함과 안전함을 만끽할 수 있다

악취 잡는 슬리핑백
에코(Echo) 슬리핑백은 악취 제거기능을 갖고 있다. 맑은 날에 펼쳐놓고 빛을 받으면 티타늄옥사이드 코팅이 냄새 분자와 반응해 파괴시킨다. 예를 들어 땀에서 나는 시큼한 냄새인 이소길초산(isovaleric acid)은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시에라 디자인 에코 440달러; sierradesigns.com

하이빔 헤드램프
야간 산행이나 어둠 속에서 산장을 찾아갈 때 345g 중량의 이 헤드램프를 써 보자. 밝기가 350루멘에 이르는 LED가 6개나 들어있어 120m의 가시거리를 제공한다.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최대한의 파워를 뽑아내기 때문에 최대 밝기로 2시간이나 작동한다.
페츨 울트라 헤드램프
425달러; petzl.com

다이아몬드 등산복
마무트사의 이 재킷은 배낭과 장시간 마찰해도 찢어지거나 닳지 않는다. 어깨와 등, 팔꿈치 부위 등에 다이아몬드 급 강도를 자랑하는 세라믹 입자 수 백 개가 박혀있기 때문이다. 이 세라믹 입자들은 지름이 6mm에 불과해 재킷의 유연성이나 통기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마무트 코기르
300달러; mammut.com

공기 프레임 배낭
이 배낭은 딱딱한 플라스틱이나 금속 대신 공기 프레임을 사용한다. 배낭의 등받이에 호스를 끼우고 바람을 불어넣으면 단단한 프레임이 만들어지는 것. 식사를 한 후 배낭의 무게가 가벼워지면 공기를 빼내 부드럽게 만들어 착용할 수도 있다.
라푸마 X 라이트 40
180달러; lafumausa.com

초경량 등산화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68g에 불과한 초경량 등산화. 불필요한 소재는 일체 사용치 않았다. 초박형 밑창에 경질의 고무소재를 보강했을 뿐이다. 신발 전체를 지지하는 것도 기존의 가죽이나 철제 보강재 대신 통기성이 강한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다.
이노브 8 록라이트 370
120달러; inov-8.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