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몬테사노는 어린 시절부터 SF 영화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 나오는 스노 워커와 같은 거대한 보행 기계에 푹 빠졌다. 물론 이전에도 몇 가지의 보행 기계가 선보였지만 그가 상상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정말 거대한 것을 원했다.
이에 마틴은 3년간 5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 강철로 된 보행 기계를 직접 만들었다. 워킹 비스트(Walking Beast)라고 명명된 이 보행 기계는 무게가 무려 5.4톤이며, 길이 역시 7m에 달한다.
그는 인터넷에서 수학 공식을 찾아본 결과 8족 보행 기계가 가장 정확한 보행 능력을 가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가동 부위만 2.7톤이나 되는 보행 기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시제품을 사용, 수 개월간 실험을 해야만 했다.
미국 오리건의 한 철공소 직원인 마틴은 최근 이 보행 기계에 탑승용 엘리베이터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장치도 장착했다. 하지만 워킹 비스트를 타고 적에게 몰래 접근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워킹 비스트는 최대 속도가 시속 8km에 불과한데다 한 발자국을 움직일 때마다 150m 밖에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지축을 흔들기 때문이다.
THE H2WHOA CREDO: 자가 조립은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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