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여행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

[Best of What’s New 2008] 스케일드 컴포지트의 화이트나이트 Ⅱ

날개 너비가 B-29 폭격기만한 화이트나이트 Ⅱ는 전체가 탄소섬유로 이루어진 항공기 중 가장 크다. 이 항공기의 임무는 유료 승객을 태운 우주여행선 스페이스십 Ⅱ를 매달고 14.6km의 고도까지 올라가 준(準) 궤도 우주공간에 발사하는 것이다.

일이 잘 풀려준다면 2010년에는 첫 발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스케일드 컴포지트사의 모회사 버진 갤럭틱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브랜슨은 화이트나이트 Ⅱ를 사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스케일드 컴포지트의 엔지니어들은 모회사에서 벌어진 사망사고를 포함, 수많은 난관을 뚫고 이 항공기를 완성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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