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자동차로 가득 찬 고속도로를 보려면 아직도 몇 십 년을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최초의 양산형 수소자동차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혼다는 FCX 클래러티의 내부공간 확대를 위해 기존보다 부피가 65%나 적은 100㎾급 연료전지를 개발해 냈다. 적어진 부피로 인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쏙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혁신적 콘셉트 카를 개발해 온 다년간의 노하우를 살려 차량의 외관과 주행 성능을 휘발유 자동차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FCX 클래러티의 주행거리는 450km며, 배기구에서는 수증기 외에 그 어떤 유해물질도 배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