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파워 샌더로 나무를 매끄럽게 다듬으려면 손이 마비되는 것 정도는 참아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바이브레프리 샌더의 두 동심원형 패드는 임의의 패턴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목재를 망치지 않는다. 게다가 두 패드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돈다. 두 움직임이 서로 완벽히 상쇄되기 때문에 진동이 거의 없다.
이 제품을 사용해 길이 60cm짜리 5cm x 10cm 굵기의 각목을 1시간 동안 다듬어 보았다. 손가락에는 물집이 전혀 잡히지 않았고 얼얼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제어하기가 아주 쉽다. 두 동심원형 패드 사이에 공간이 있어 연마하면서 생기는 먼지를 먼지 통에 쉽게 담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사포 사용도 줄일 수 있고, 폐 건강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