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운용체제 탑재한 혁신적 구글폰 선보여

오는 10월 구글폰 첫 선, 더욱 멋진 구글폰 만들기 위해 프로그래머 나서야 할 때

구글폰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5번 정도의 절차를 거쳐야만 전화번호 1개를 추가 등록할 수 있는 기존 휴대폰의 소프트웨어에 불평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전화번호부 기능을 개선하거나 페이스북(Facebook)의 친구목록과 연동되는 프로그램 같은 것으로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다면 어떨까.

안드로이드는 바로 이 목표를 실현해줄 구글의 휴대폰용 운영체제(OS)다. 구글은 이를 탑재한 구글폰(모델명 T-모바일 G1)이 올해 10월부터 모토롤라, 스프린트를 포함한 다양한 이동통신 사업자와 휴대폰 제조업체에서 취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토롤라는 구글폰을 사세 회복의 핵심으로 판단, 수백 명의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머를 채용한 상태다.

어떤 점이 혁신적인가?

애플, 블랙베리,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 OS와 달리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방식이다.

누구나 리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마켓(Market)이라고 명명된 다운로드 상점을 통해 개선도 가능하다.

여타 OS 시스템에서는 게임 등의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했을 뿐 전화번호부 교체와 같은 휴대폰의 초기 기능 자체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또한 응용프로그램 간, 응용프로그램과 하드웨어 간의 교신 방법을 바꿀 수도 없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프로그램 간의 텍스트를 잘라내고 붙여 넣거나 블루투스 칩으로 무선 헤드셋에 음악을 보내는 등의 기본 기능을 애플이 OS에 추가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체적인 이점은 무엇인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 프로그램과 휴대폰 구성요소를 연결해주는 복잡한 응용프로그램을 구축하기가 쉽다.

그리고 카메라, GPS 칩, 방향감지 센서 등을 통해 입력된 장소 정보를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와 연결시켜 세계 모든 장소에 대한 설명을 추가할 수 있는 위키튜드(Wikitude)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휴대폰의 성능을 높이는 정도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기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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