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대학의 공학자들은 최근 잔디 깎기의 원통형 날처럼 생긴 45cm 너비의 새로운 터빈을 실험했다.
이 터빈은 강 물결을 타면 회전하면서 전기를 생산한다. 효율성을 기준으로 할 때 실린더 형태의 이 터빈은 기존 팬 모양의 터빈보다 약 10% 부족하다.
하지만 직경 10cm에 길이 60cm의 터빈 크기로 인해 여러 대를 연결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은 예산으로도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이런 6㎿짜리 터빈을 강 전체에 설치한다면 ㎿당 전기 생산비용의 40%, 유지비용의 60%를 줄일 수 있다.
공학자들은 기금을 모아 내년에 실물 크기의 장비를 실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