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근로자, 운수업 종사자 등 우리 사회의 많은 사 람들은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업무를 수행한다.
이처럼 한 장소에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운동 부족으로 인해 복부비만이 찾아오기 쉽다.
특히 허리를 앞으로 굽힌 채 업무를 보는 버릇이 있는 사람들은 디스크에 걸려 극심 한 고통을 받기도 한다.
지난 2000년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강 모씨는 이들의 고민을 일거에 해소시켜 줄 일명 허리 근육 강화 의자를 개발, 특허청의 문을 노크했다.
이 아이템은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일하는 현대인들의 자세를 교정하는 한편 골반과 허리 근육의 꾸준한 반복 운동을 통해 각종 허리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출원인은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의자가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특수 설계했다.
이렇게 전·후방은 물론 좌우, 회전 등이 가능해 사 용자는 많은 근력을 소비하지 않고도 의자에 앉은 채 허리부와 골반부의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제 품으로 여러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기능도 채택했다.
출원인은 출원서에서 이 의자를 사용하게 되면 신체의 좌우 균형과 유연성의 강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에게 적지 않은 효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체 밸런스를 도와 변비, 생리통은 물론 골반 의 유연성 강화에 따른 성기능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출원인은 특허출원 이전에 실시한 임상실험을 통해 이 같은 효능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 제품은 특허청의 특허등록을 완료한 뒤 지난 해 열린 발명특허 대전에서 지식경제부장관 상을 수상, 효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 받는데 성공한바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제품화에도 성공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