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하게 되면 장(腸)에 음식물이 들어가게 된다. 이 때 장은 이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연동운동과 분절운동 등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만일 이 음식물의 소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빠른 속도로 달리기를 한다면 잠시만 뛰어도 복부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달리기를 하면 다리를 지속적으로 들게 되고, 그 때마다 복근이 수축과 이완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복근의 운동이 음식물이 들어 있는 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고통이 유발되는 것이다. 고통이 심할 경우에는 급체, 혹은 구토가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