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애정은 옷소매로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리노이 대학의 공학자 존 로저스는 투명하고 유연한 태양전지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 태양전지는 창이나 벽, 심지어는 티셔츠에도 부착할 수 있다. 로저스는 단단한 실리콘을 머리카락 절반, 즉 기존 제품의 10분의 1에 불과한 굵기로 썬 다음 고무 표면에 부착, 어느 곳이라도 붙일 수 있게 했다.
그는 이 기술을 신생기업인 셈프리우스에 팔았다. 셈프리우스는 1년 내 이 태양전지를 통해 와트 당 1달러의 가격으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석탄을 때는 화력발전소의 와트 당 전기 생산원가는 2달러 10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