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연비' 도요타의 2010년형 프리어스

BEST OF WHAT'S NEW

도요타의 2010년형 프리어스에 장착된 에너지 데이터 스크린을 보면 연료를 절약하는 운전방법은 물론 연비가 ℓ당 23.4~25.53km에 달한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010년형 프리어스는 더욱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 더욱 우수해진 공기역학적 디자인,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예를 들면 2010년형 프리어스는 에어컨을 배터리로만 작동시키는 세계 최초의 차량이다. 또한 과거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이 최대 10%나 높아졌다. 2만1,000달러부터; toyota.com


폴크스바겐의 2010년형 골프 TDI
친환경적인 디젤자동차

고연비, 저공해 차량은 운전이 재미없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라. 소형 디젤자동차 시장의 황제로 오랫동안 군림해 온 폴크스바겐은 올해 2010년형 골프 TDI를 통해 고연비, 저공해 차량으로도 얼마든지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였다.

이 차량은 스포티하면서도 경제적인 차량이다. 자매 차량인 2009년형 제타 세단과 같은 2.0ℓ 터보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골프 TDI는 고속도로에서 ℓ당 연비가 21.16km나 된다. 이는 비슷한 성능의 가솔린 엔진보다 경제성 면에서 30%나 우수한 것이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5% 적다. 2만2,000달러; vw.com


닛산의 싱크로레브 매치
사용자 친화적인 수동 변속 시스템

수십 년 동안 '힐 앤 토' 운전방식은 선회를 할 때도 최대의 속도를 보장해주었다. 이 때문에 오늘날에도 일부 운전자들은 수동 변속을 좋아한다. 힐 앤 토란 오른발의 발끝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동시에 발뒤축으로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는 것으로 코너를 돌 때 엔진의 회전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닛산의 싱크로레브 매치는 이 같은 운전방식을 시대에 뒤진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370Z 스포츠카에 적용된 싱크로레브 매치는 시프트 업이나 다운 할 것 없이 변속하려고 하는 기어와 차속에 맞춰 엔진의 회전수를 보정해 준다.

즉 싱크로레브 매치는 클러치 페달, 기어 위치, 차량과 엔진 속도를 계속 모니터한다. 이 같은 상태에서 기어를 바꾸면 싱크로레브 매치는 엔진을 자동 조절해 바뀐 기어 위치에 가장 적합한 속도를 내도록 하는 것. 물론 힐 앤 토 운전방식을 마스터했거나 이런 장비의 도움이 필요 없다면 싱크로레브 매치를 끄기만 하면 된다. 2만8,930달러; nissanusa.com



포드의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스스로 평형주차 시켜주는 시스템

앞으로는 운전면허 교육시간에 골치 아픈 평행주차를 배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두 대의 자동차 사이에 평행주차를 스스로 하는 자동차가 나왔기 때문이다.

주차된 자동차 옆을 따라가다가 자신의 자동차가 들어설 만한 공간이 있는 경우 포드의 소나 기반 시스템인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가 그 공간을 잡아낸다. 그 다음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그 공간 속으로 들어가도록 자동차가 알아서 방향을 바꾼다. 운전자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조절하기만 하면 된다. ford.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