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
지난 3월.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해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사됐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태양계 중에서 우리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는 게 목표다.
즉 항성으로부터 적절한 거리에 있어 생명체가 살기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지구형 행성을 찾는 것이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직경이 90cm가 넘는 광도계를 사용해 600~3,000광년 떨어진 10만 개의 항성을 관찰하고 있다.
항성 앞에 행성이 지나가게 되면 항성의 빛은 아주 약간 줄어들게 된다. 3년 동안 이 같은 현상이 규칙적으로 3번 일어난다면 그 항성에 공전주기가 1년인 행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항성의 크기가 태양과 비슷하다면 우리 태양계와 비슷한 태양계를 가지고 있을 확률, 더 나가서 딸린 행성에 생명체가 있을 확률도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3~4년 동안 임무를 수행할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행성 수십 개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pler.nasa.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