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키보드 없이 터치스크린만 있는 태블릿 PC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 같은 최신 태블릿 PC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알아보기 쉬운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각 태블릿 PC들은 나름대로의 새로운 특징도 가지고 있다.
WHY NOW
터치스크린의 가격이 더욱 저렴해졌다. 하지만 태블릿 PC는 키보드가 달린 PC보다 더 얇고 가벼워야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지금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것과 유사한 저(低)전력 고성능의 칩들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키보드 하단에 대형 배터리나 냉각팬을 장착할 필요가 없어졌다.
HOW YOU'LL BENEFIT
두께 2.5㎝, 중량 900g 정도의 태블릿 PC는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e북 리더, 넷북 등을 대체할 수 있다. 기본적 텍스트 편집기능은 물론 웹 서핑과 고해상도 동영상 재생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 랩톱과 다를 바 없다.
차세대 태블릿 PC
인도의 신생기업 노션 잉크에서 올 하반기 차세대 태블릿 PC '아담'을 출시한다. 필요에 따라 풀 컬러와 저전력 흑백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한 10인치 픽셀치(Pixel Qi) 디스플레이가 채용돼 있다. 강력한 엔비디아 테크라 프로세서에 힘입어 e북 리더 기능은 물론 동영상과 게임 재생도 문제없다.
노션 잉크 아담
200달러; notionink.com
두 가지 기능
U1은 마치 평범한 랩톱 같다. 하지만 11.6인치 터치스크린만 떼어내면 태블릿 PC가 된다. 터치스크린 내부에 배터리와 인터페이스, 그리고 현존 최강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터치스크린을 랩톱의 베이스에 올려놓으면 본체가 구동된다.
레노보 U1
1,000달러(예정가); lenovo.com
작은 스케일
세이버는 7인치 터치스크린과 안드로이드 또는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탑재한 태블릿 PC로 훌륭한 e북 리더의 역할을 수행한다. 물론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설계자는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지만 올 여름쯤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 업체에 의해 대량생산될 예정이다.
프리스케일 세이버
200달러(예정가); freesc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