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인터넷 회선에 연결하고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일부터 할 것이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것이다. 하지만 PC를 사용하다보면 이를 망가뜨리는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 등이 침투할 위험이 크다.

가상 PC는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운영체제에 설치되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실제 운영체제와는 완벽하게 분리돼 작동한다.

예를 들어 보안 위협이 의심되는 곳에서 보낸 파일을 열어야 하거나 리눅스 같은 새로운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또한 구형 운영체제가 필요할 때를 생각해 보자. 이를 가상 PC를 통해 실행한다면 문제가 생겨도 재설정을 통해 간편하게 원래대로 돌릴 수 있다.

물론 원래 시스템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밖에도 현재 설치된 운영체제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필요할 때 가상 PC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버추얼 PC(microsoft.com), VM웨어 플레이어(vmware.com)가 가장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초보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버추얼박스(virtualbox.org)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설치 과정은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와 똑같다. 설치가 끝나면 시스템 안에 독립된 PC가 하나 더 생기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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