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테이블 위의 아이콘을 포크로 찍어서 주문하는 날이 올 날도 머지않았다. 이 아이콘은 요리가 도착하면 자동으로 사라지고, 테이블 위에 음료수를 엎질러도 고장 나지 않는다.
라이트 블루 옵틱스의 초소형 프로젝터 '라이트 터치'를 사용하면 어떤 표면도 10인치(25.4cm)급 터치스크린으로 변한다. 빛으로 영상을 쏘아 웹사이트, 사진, 동영상 등을 보여주는 것.
특히 적외선 센서가 손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 영상의 한 부분을 클릭하거나 페이지를 넘기는 등의 동작도 가능하다. 현재 6.5인치(16.5㎝) 크기의 화면을 지원하는 시제품이 개발된 상태로 올 하반기 쯤 상용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차기모델은 휴대기기 내에 들어갈 만큼 초소형이어서 휴대폰의 작은 화면도 크게 영사해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릴지도 모른다.
라이트 블루 옵틱스 라이트 터치
가격미정; lightblueoptics.com
터치스크린 구현 메커니즘
라이트 터치는 선명도 향상을 위해 홀로그래피 기술을 활용, 1㎝ 크기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레이저를 반사시켜 이미지를 확대한다. 이 이미지가 표면에 영사되면 그 위에 적외선을 쏜다. 이 때 적외선 카메라가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파악, 이미지의 어떤 부분을 터치하는지 감지하고 해당명령을 수행한다. 적외선 카메라는 매우 빠른 움직임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2세대 모델에는 멀티터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포켓형 프로젝터 잇 아이템
초고휘도 프로젝터
4×4인치 크기의 M1플러스는 일반 프로젝터보다 2배나 밝은 66안시루멘의 LED를 채택했다. 이에 방 안의 불을 끄지 않아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AAXA 테크놀로지스 M1플러스
360달러; aaxatech.com
올인원 프로젝터
3M이 선보인 이 프로젝터는 CPU와 플래시메모리를 내장, PC 없이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파일도 불러올 수 있다.
3M M프로 150
400달러; 3m.com
고해상도 프로젝터
신디언트의 미니 프로젝터는 어떤 제품보다 화소가 높다. 때문에 고해상도 TV와 동일한 수준의 선명한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 지금은 시제품 단계로 구매할 수는 없다.
신디언트 (제품명 미상)
가격미정; syndiant.com
전화기 겸용 프로젝터
DVD 수준의 854×480 화소를 갖춘 프로젝터에 전화기 기능을 융합한 프로젝터. 무선랜 기능을 통해 다른 곳에 저장된 영상을 영사할 수도 있다.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W9600
가격미정; samsung.com